위지영은 소설가이자 뮤지션이자 '옷정리', '비애클럽' 등 멋진 이벤트를 만드는 기획자이다. 특히 비애클 럽은 익스페리멘탈, 레프트필드, 앰비언트를 필두로 아카데믹한 음감회를 연상케하는 어두우면서도 편안 한 분위기를 가짐과 동시에 과격한 데시벨로 댄스 없는 플로어를 오가며 국내외를 망라한 다양한 아티스 트들을 조명하고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 시국을 맞이하여, 전례없는 온라인 페스티벌을 만들었으며, 일 부 수익금을 소수자를 위해 앞장서는 단체들에 기부하는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DJ로서, 뮤지션으로서 위 지영은 마치 소설과 같이 연출을 통해 내러티브를 만들어내는 독특한 플레이를 한다
f:::up은 독특한 관점으로 비주얼을 접근하는 VJ이다. 단순이 화면을 지나가는 다채로운 색과 이미지가 아닌 '소리를 본다는 것'의 의미를 탐구하며 오디오와 비디오간의 더 긴밀한 연결을 추구한다. f:::up은 상업용 전자기기와 해킹된 전자기기, 소프트웨어를 조합해 비트와 완벽하게 들어맞게 움직이는 시각적 풍경을 만들어내는 동시에 영상으로 관객에게 도전 과제를 던지며 클럽 경험을 다른 차원으로 끌고 간다.
진정한 리얼타임 비주얼을 구성하기 위해 테이블을 가득 메우는 장비 체인과 CRT텔레비전을 항상 가지고 다니는 그의 영상 셋은 소프트웨어,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아날로그 디스플레이, 그리고 디지털 카메라 를 거치며 오버프로세싱되는 영상신호 특유의 바스락거리는 질감과 채도 높은 색감을 띄며, 리드미컬하게 프레임의 속도를 쥐락 펴락하며 음악과 호흡을 맞추고 또, 경주한다. 벽에 설치된 수십개의 CRT텔레비전 에 송출되는 그의 영상은 물리적인 오브제로, 또 이미지로 다가온다.
위지영
f:::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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